유선생의철학공부노트65 📜👑⚖️🔥역사가 말하는 도덕 없는 권력의 종말: 권력자의 도덕성은 왜 중요한가? 안녕하세요, 철학을 쉽게 풀어주는 유선생입니다. 😊이전 글에서 “권력을 가진 자의 도덕적 책임”에 대해 철학적으로 살펴보았죠.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역사적으로 권력자가 도덕을 잃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려 합니다.네로 황제와 로마의 몰락 🔥로마 제국의 황제 중 가장 악명 높은 인물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네로 황제(Nero)입니다.그는 집권 초기엔 유능한 통치자였지만, 점차 권력을 사적 쾌락과 폭력에 사용하며 로마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64년 로마 대화재 당시, 그는 자신의 황궁을 짓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의심을 받았습니다.그 책임을 기독교인에게 전가하며 대대적인 박해를 자행했죠. 이는 명백한 도덕적 책임 회피였습니다.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전체주의의.. 2025. 4. 17. 👑⚖️💡권력과 도덕: 권력을 가진 자의 도덕적 책임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철학을 쉽게 설명해주는 유선생입니다. 😊오늘은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되묻는 질문 하나로 시작해보겠습니다.“권력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도덕적이어야 할까요?”이 질문은 단지 정치인이나 대통령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학교의 반장, 동아리 회장, 기업의 CEO까지—누구나 어느 순간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순간, 우리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요?권력이란 무엇이며, 왜 도덕이 필요한가? 🧠권력은 단순히 명령하고 따르게 만드는 힘이 아닙니다. 철학자 막스 베버(Max Weber)는 『경제와 사회』에서 권력을 “다른 사람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능력”이라고 정의했습니다.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폭력의 기원(1970)』.. 2025. 4. 16. 환경 보호를 위한 도덕적 의무는 무엇인가?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는 어느 봄날, 공원의 나무들 사이로 들려오는 새소리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매일 밟고 걷는 땅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이 자연에 대해 어떤 도덕적 책임을 지고 있는 걸까요?환경윤리란 무엇인가?환경윤리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질문을 다루는 철학 분야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그에 대해 어떤 도덕적 의무를 지니는가를 탐구하는 것이지요. 고대 철학에서는 자연을 인간을 위한 자원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지만, 현대에 들어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자연 자체의 권리와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대표적인 환경윤리 철학자인 알도 레오폴드(Aldo Le.. 2025. 4. 16. 자아의 해방: 우리는 스스로가 될 수 있는가? “진짜 나다운 삶을 살고 있는가?” 정체성과 자아를 논의할 때, 결국 이 질문에 다다르게 됩니다. 오늘은 스스로가 되어간다는 것의 의미, 즉 자아의 해방 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려 합니다.자유란 선택의 고통을 감수하는 것 –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장 폴 사르트르는 인간을 '스스로를 정의하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존재는 본질에 앞선다”고 선언하며, 인간에게는 선천적 본질이 없고, 오직 선택과 책임만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 속에 태어났든, 그 환경을 넘어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선택하는 실존적 자유를 가진 존재입니다.“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았다.” -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이 말은 다소 무겁게 들릴 수 있지만, 결국 자아란 외부의 틀을 넘어 스스로가 되어가려는 끊임.. 2025. 4. 15. 나는 나인가?: 자아와 타자 사이에서 흔들리는 정체성 “나는 정말 나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의 기대에 따라 만들어진 사람일까?” 이런 질문을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이 있지 않나요? 오늘은 자아와 타자의 관계 속에서 정체성이 어떻게 흔들리고 형성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타자란 누구인가: 나를 비추는 거울프랑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타자”를 단순한 외부 존재가 아닌, 나의 윤리적 책임을 자극하는 존재로 보았습니다. 그는 자아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얼굴을 마주하면서 윤리적 주체로 태어난다고 말합니다. 즉, 우리는 타자의 존재를 통해 '나'를 비로소 자각하게 되는 것이죠.“타자의 얼굴은 나에게 말한다. 나를 넘어설 것을 요구한다.” - 레비나스, 『전체성과 무한』이처럼 타자는 나의 거울이자, 나를 이끄는 윤리적 존재입니다. 친구,.. 2025. 4. 15.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과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혹은 “진짜 나다운 모습은 무엇일까?” 정체성과 자아는 단순히 이름이나 외모, 성격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 그리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방식에 깊이 얽혀 있습니다.정체성의 시작: 사회 속에서 '나'를 배우다정체성은 대부분 사회적 관계 속에서 형성됩니다. 가족, 친구, 학교, 사회의 규범과 문화는 우리가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느끼는 감각을 만들어줍니다.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인간의 발달을 8단계로 나누며, 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정체성 vs 역할 혼란”을 제시했습니다. 즉, 우리는 이 시기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기 자신을 정의하고자 하.. 2025. 4. 14.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