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아렌트7 🔍👁️🗨️📢현대 민주주의에서 권력 감시의 철학 안녕하세요, 철학을 쉽게 전해드리는 유선생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인 ‘권력 감시’에 대한 철학적 성찰입니다.“자유는 단지 권리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감시할 책임까지 포함한다.”이 문장은 오늘날 민주주의의 핵심을 짚는 말입니다. 권력은 언제든 인간의 약점을 따라 도덕적 타락으로 흐를 수 있고, 이를 막는 것이 바로 시민과 제도의 윤리적 감시 장치입니다.왜 권력을 감시해야 하는가? 👁️플라톤(Plato)은 『국가』에서 정의로운 통치를 위해 통치자는 철학자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하지만 그는 동시에 인간의 본성이 권력을 가지면 쉽게 타락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플라톤은 통치자조차 법 위에 있지 않아야 하며, 감시받아야 한다고 말합.. 2025. 4. 17. 📜👑⚖️🔥역사가 말하는 도덕 없는 권력의 종말: 권력자의 도덕성은 왜 중요한가? 안녕하세요, 철학을 쉽게 풀어주는 유선생입니다. 😊이전 글에서 “권력을 가진 자의 도덕적 책임”에 대해 철학적으로 살펴보았죠.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역사적으로 권력자가 도덕을 잃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려 합니다.네로 황제와 로마의 몰락 🔥로마 제국의 황제 중 가장 악명 높은 인물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네로 황제(Nero)입니다.그는 집권 초기엔 유능한 통치자였지만, 점차 권력을 사적 쾌락과 폭력에 사용하며 로마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64년 로마 대화재 당시, 그는 자신의 황궁을 짓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의심을 받았습니다.그 책임을 기독교인에게 전가하며 대대적인 박해를 자행했죠. 이는 명백한 도덕적 책임 회피였습니다.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전체주의의.. 2025. 4. 17. 👑⚖️💡권력과 도덕: 권력을 가진 자의 도덕적 책임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철학을 쉽게 설명해주는 유선생입니다. 😊오늘은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되묻는 질문 하나로 시작해보겠습니다.“권력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도덕적이어야 할까요?”이 질문은 단지 정치인이나 대통령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학교의 반장, 동아리 회장, 기업의 CEO까지—누구나 어느 순간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순간, 우리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요?권력이란 무엇이며, 왜 도덕이 필요한가? 🧠권력은 단순히 명령하고 따르게 만드는 힘이 아닙니다. 철학자 막스 베버(Max Weber)는 『경제와 사회』에서 권력을 “다른 사람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능력”이라고 정의했습니다.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폭력의 기원(1970)』.. 2025. 4. 16. 한나 아렌트의 철학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사람들은 점점 더 쉽게 무관심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악한' 일일까요? 독일 출신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악은 특별히 사악한 사람이 아니라, 생각 없이 행동하는 평범한 사람에 의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녀의 철학이 왜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력한 울림을 주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주의와 악의 평범성: 생각 없는 순종의 위험한나 아렌트는 나치 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유대인 철학자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체주의’와 ‘악’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그녀는 나치 전범 재판을 취재한 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을 통해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이라는 충격.. 2025. 4. 6. 미디어의 발달과 민주주의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켜고 뉴스를 확인하나요? 요즘 우리는 단 몇 초 만에 세상의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의 발달은 정보를 빠르게 퍼뜨리는 동시에, 민주주의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정보의 바다 속에서 우리는 과연 제대로 된 선택을 하고 있는 걸까요?정보의 민주화: 미디어는 누구에게나 발언권을 준다예전에는 신문이나 방송국 같은 일부 기관만이 정보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SNS를 통해 의견을 표현하고, 실시간으로 토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와 '참여의 기회'를 확대시켜 줍니다.독일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는 이를 ‘공론장(public spher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공론장이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 2025. 4. 6. 미래의 윤리: 유전자 편집, 우주 식민지화 등 미래 기술의 윤리적 문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유전자를 편집해 병을 없애고,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글을 쓰며, 화성 이주 계획이 현실이 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단순히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 윤리철학의 깊은 숙고가 필요한 영역입니다.‘할 수 있다’는 ‘해야 한다’는 뜻인가?21세기 과학기술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유전자 편집입니다. CRISPR라는 기술을 통해 특정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교체함으로써, 유전병을 없애고, 심지어는 인간의 지능이나 외모까지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고 있습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윤리적으로도 허용되는가?” 고대 철학자 칸트는 이에 대해 단호히 말합니다. 인.. 2025. 4. 5. 이전 1 2 다음